투신하다 6m 높이 전깃줄 걸린 여성, 주민들이 이불로 받아내

김지은 기자 2024. 5. 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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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투신하다 6m 높이의 전깃줄에 걸린 40대 외국인 여성을 소방관과 주민들이 이불로 받아내 구조했다.

이 여성은 이불이 충격을 흡수한 덕에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 24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다세대주택 단지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여성 A(40대) 씨가 전깃줄에 매달려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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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충북 청주에서 투신하다 6m 높이의 전깃줄에 걸린 40대 외국인 여성을 소방관과 주민들이 이불로 받아내 구조했다. 이 여성은 이불이 충격을 흡수한 덕에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 24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다세대주택 단지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여성 A(40대) 씨가 전깃줄에 매달려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하 소방당국은 추락 예상 지점에 에어 매트를 설치했지만 A 씨는 이를 피해 뛰어내렸다. A 씨는 추락 충격에 바닥에 부딪혔으나 이불을 들고나온 주민들이 힘껏 잡아당기며 펼친 이불 위로 떨어져 큰 상처를 입지 않았다.

A 씨는 신변을 비관하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위해 인근 빌라에서 투신을 시도하다 약 6m 높이의 전깃줄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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