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호초등생들 "등하굣길 교통안전대책 마련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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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어린이들의 "학교 앞 등하굣길 안전 강화" 건의에 어른들이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광주시민권익위원회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서구 금호초교에서 '찾아가는 시민권익위원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회의에는 금호초교 학생, 시민권익위원, 광주경찰청, 광주 서구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금호초교 인근 교통안전 확보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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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 어린이들의 "학교 앞 등하굣길 안전 강화" 건의에 어른들이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광주시민권익위원회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서구 금호초교에서 '찾아가는 시민권익위원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회의에는 금호초교 학생, 시민권익위원, 광주경찰청, 광주 서구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금호초교 인근 교통안전 확보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 장승민(12)군은 "학교 가는 길에 차들이 많아 너무 무섭고 위험해요. 우리학교 학생들이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힘써주세요"라고 건의했다.
또 조연수(12) 군은 "3학년 때 횡단보도를 건너다 트럭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 당황해 넘어졌고 차량 바퀴에 다리를 다친 기억이 있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횡단보도를 설치해줬으면 한다"고 경험을 토대로 호소했다.
학생들의 제안은 '시민소통플랫폼 광주온(ON)'에서 68표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이에 대해 광주경찰청은 "학생들이 요청한 횡단보도 추가 설치는 인근 40m 이내에 횡단보도가 이미 운영되고 있어 적합하지 않다"며 "어린이보호구역 도색과 고원식 횡단보도 개선, 주정차 문제해결을 위한 시선유도봉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광주 서구청은 "도로폭이 7m로 인근에 다세대주택이 많고 삼거리교차로의 교통량이 많아 인도 설치는 어렵다"며 "대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유(U)자형 볼라드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시민권익위원회는 이날 논의를 통해 건의된 금호초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후문~복권방 도로 불법주정차 문제해결을 통한 보행환경 개선' '어린이보호구역 실태조사 때 금호초 의견 최우선 반영' '인도 설치 요청 구간에 유(U)자형 볼라드 설치' 등을 광주시에 권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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