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특화시장 피해규모 65억 추산…경찰 '과실 없음' 수사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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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2일 발생한 큰불로 227개 점포가 전소된 충남 서천특화시장의 재산피해 규모가 총 65억 원으로 집계됐고, 화재 과실 여부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충남경찰청이 소방으로부터 입수한 내용에 따르면 전소된 특화시장의 수산·농산물동 등의 재산피해 규모가 총 65억 원으로 추산된다.
수사 대상은 피해 상인 218명, 관련 공무원, 소방·전기점검 업체, 사설 경비업체, 시장 경비원, 신용카드 사용자 등 50명이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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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지난 1월 22일 발생한 큰불로 227개 점포가 전소된 충남 서천특화시장의 재산피해 규모가 총 65억 원으로 집계됐고, 화재 과실 여부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충남경찰청이 소방으로부터 입수한 내용에 따르면 전소된 특화시장의 수산·농산물동 등의 재산피해 규모가 총 65억 원으로 추산된다.
경찰은 63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꾸려 3개월간 특화시장 관련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했다. 수사 대상은 피해 상인 218명, 관련 공무원, 소방·전기점검 업체, 사설 경비업체, 시장 경비원, 신용카드 사용자 등 50명이었다고 알려졌다.
또 화재 현장 합동 감식 3회, 발화 재현 실험 2회, 현장 내·외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소방·전기시설 점검 자료 검토 등을 진행했다.
그중 현장 CCTV를 분석하던 경찰은 발화지점을 1층 A 수산으로 특정한 후 내부 정밀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으로 추정되는 3점의 단락흔(전기배선 2점, 전기히터 열선 1점)을 발견했다.
이를 정밀 감정한 결과 전기적 요인 화재로 밝혀져 수사를 지난 2일 종결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다방면의 시설물 관리상 문제와 부실 점검 여부를 수사했으나 과실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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