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해운대백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오성택 2024. 5. 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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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인제대해운대백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동아대병원과 인제대백병원 등 2곳으로 늘어났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인제대해운대백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으로 동부산권 응급진료 기반이 확충됐다"며 "서부산권에 편중됐던 응급의료역량의 지역 격차를 완화하고, 부산 전체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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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인제대해운대백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동아대병원과 인제대백병원 등 2곳으로 늘어났다.

시가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적정 수준 회복을 위해 지역의료계와 함께 해결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한 결과,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공모에서 인제대해운대백병원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인제대해운대백병원 전경. 해운대백병원 제공
인제대해운대백병원은 1차 현장평가 당시 충족되지 못한 시설·장비·인력을 확충해 지난달 추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지정됐다. 이에 따라 이 병원은 34억원을 투입해 응급실 내 시설을 정비하고, 응급전용수술실과 응급전용입원실, 응급전용중환자실 등을 갖춰 응급상황에서도 체계적인 진료가 가능해졌다.

또 이동심근효소측정기와 심부체온측정장비를 구비하고, 뇌압감시장비·인공심폐순환기(ECMO) 등을 응급환자에게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장비를 확보하고, 24시간 응급진료를 위해 의사와 간호사, 응급의료정보관리사 등 약 100여명의 인력을 보강했다. 

특히 소아응급환자 전담전문의와 전담간호사 확보를 통해 24시간 소아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해져 필수 의료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재난 상황에 따른 대규모 환자 발생에 대비해 권역재난의료지원팀(DMAT)을 구성해 재난의료대응을 위한 동부산권 재난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인제대해운대백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으로 동부산권 응급진료 기반이 확충됐다”며 “서부산권에 편중됐던 응급의료역량의 지역 격차를 완화하고, 부산 전체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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