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크로, 한국화학공학회 학술대회서 디지털 트윈 심포지엄 주최

이덕연 기자 2024. 5. 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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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공정 디지털 트윈(현실 속 현상·물체·공정을 디지털로 구현하는 것) 기업 시마크로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화학공학회 봄 총회·학술대회'에서 '화학·바이오 공정 디지털 트윈 응용사례 및 비전 심포지엄'을 주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시마크로에서는 김왕수, 황희원 박사가 연사로 나서 각각 산업 내 공정 디지털 트윈 기술 응용 사례와 시마크로의 공정 디지털 트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프로세스메타버스'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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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공정 디지털 트윈 전문 기업
현실 조건 디지털로 옮겨 최적화
황희원 박사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화학공학회 봄 총회·학술대회’에서 시마크로 공정 디지털 트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프로세스메타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시마크로
[서울경제]

제조 공정 디지털 트윈(현실 속 현상·물체·공정을 디지털로 구현하는 것) 기업 시마크로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화학공학회 봄 총회·학술대회’에서 ‘화학·바이오 공정 디지털 트윈 응용사례 및 비전 심포지엄’을 주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시마크로에서는 김왕수, 황희원 박사가 연사로 나서 각각 산업 내 공정 디지털 트윈 기술 응용 사례와 시마크로의 공정 디지털 트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프로세스메타버스’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연세대, CJ제일제당, 한화솔루션, 삼성물산, 아스펜테크 등이 제조 공정 내 인공지능(AI) 솔루션 도입과 디지털 트윈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속 공정 등을 디지털로 가상 구현하는 것을 일컫는 용어로,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시뮬레이션을 거치면 최적 공정 동선, 구조, 조건 등을 찾아낼 수 있다. 일례로 일본 소재 기업 아사히글라스는 염화비닐(플라스틱, 접착제 제조의 원료 물질)을 합성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는데 각종 시뮬레이션을 가쳐 최적 온·습도, 바람, 기압 등 조건을 찾아낸다. 이런 예상치를 바탕으로 공정을 최적화해 연료 소모를 최소화하며, 열을 가하는 화구 위치와 화력을 조정해 변수를 최소화한다.

윤정호 시마크로 대표는 “국내 최대 화학·바이오 분야 학술대회에서 공정 디지털 트윈 분야 대표로서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산업의 공정 디지털 트윈을 선도해 나가며 국내외 유수 기업들에게 데이터 기반 디지털 혁신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된 시마크로는 공정 디지털 트윈 SaaS 솔루션 프로세스메타버스를 개발하는 기술 스타트업이다. 글로벌 화학·바이오 기업들과 관련 프로젝트를 40건 이상 수행했다. 지금까지 쌓아온 공정 모델링과 디지털 트윈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회사에서 디지털 기반으로 공정을 관리할 수 있는 SaaS 솔루션 프로세스메타버스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마크로는 시드 투자 단계를 거쳐 올 하반기 시리즈 A 라운드(사업 모델을 본격화하는 단계)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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