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월드컵, 스타크래프트2 부문 진행 방식 발표

올 여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될 e스포츠 월드컵 종목 중 하나인 스타크래프트2의 진행 방식이 결정됐다.

e스포츠 월드컵 협회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대회 7주차에 챔피언이 결정될 스타크래프트2 부문의 진행 방식을 발표했다.

백만 달러(한화 약 13억 6,794만 원)가 걸린 e스포츠 월드컵의 스타크래프트2 부문은 2024 ESL 스타크래프트2 프로 투어의 대회 중 하나로 진행되며 총 16명이 참가하게 되며 메인스테이지와 녹아웃 브래킷, 그리고 파이널4의 순서로 진행된다.

먼저 16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메인 스테이지는 8명씩 두 개의 그룹을 선정, 5전 3선승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 대결이 펼쳐진다.

메인 스테이지 진출 자격은 스타크래프트2 마스터스 서머 대회 우승자인 '세랄' 요나 소탈라와 윈터 대회 우승자인 '클렘' 클레망 데플랑슈가 두 자리를 차지한 상황에서 IEM 카토비체 2024의 탑 4와 ESL 마스터스 스프링 결승 탑 4에 티켓이 주어진다. 또한 ESL 프로 투어의 지역별 상위 선수들에게도 티켓이 주어지는데, 유럽과 한국에 2장씩, 미주와 아시아에 1장씩 배분된다.

여기서 각 조 1위 통과 선수들은 파이널 4에 직행하며 각 조 2위 선수들의 대결서 승리한 선수도 파이널 4로 합류한다.

마지막 한 장의 티켓 주인을 결정할 녹아웃 브래킷은 메인 스테이지에서 내려온 13명의 선수와 예선전을 통과한 2명의 선수 등 15명이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한다. 녹아웃 브래킷의 대결 방식은 준결승전 까지는 3전 2선승, 결승전은 5전 3선승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녹아웃 브래킷 진출의 마지막 기회가 될 예선전은 공개 예선전과 최종 예선전의 2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지역별로 공개 예선전을 진행해 각각 유럽과 한국은 3명, 미주와 아시아 1명을 결정, 8명이 대결하는 최종 선발전으로 향한다.

오는 7월 6일부터 7일까지 열릴 최종 예선전에서는 3전 2선승 방식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결을 진행하며 여기서 살아남은 두 명의 선수를 녹아웃 브래킷 진출자로 결정한다.

이미지=e스포츠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및 SNS
김형근 noarose@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