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日 라인 해킹 여파…네이버 "인프라 매출 영향 예상"

최은수 기자 2024. 5. 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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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 라인야후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해 네이버의 인프라 사업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일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A홀딩스, 라인야후에 대해 네이버는 주주와 기술적인 파트너의 입장이고 긴밀한 사업적 협력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방향성에 대해 아직 확정된 바 없지만 기술적 파트너로 제공했던 인프라 제공은 이번 행정지도로 인해 분리해서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방향성이 나왔기 때문에 인프라 매출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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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행정지도로 인해 인프라 매출 변화있을 것"
라인야후, 개인정보 유출 대응으로 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 시스템 분리
[도쿄=AP/뉴시스]사진은 야후 재팬과 라인의 통합 전 로고. 라인야후는 지난 10월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만든 합작사 Z홀딩스의 자회사인 야후재팬과 라인이 합병해 출범했다. 2023.11.28.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지난해 일본 라인야후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해 네이버의 인프라 사업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일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A홀딩스, 라인야후에 대해 네이버는 주주와 기술적인 파트너의 입장이고 긴밀한 사업적 협력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방향성에 대해 아직 확정된 바 없지만 기술적 파트너로 제공했던 인프라 제공은 이번 행정지도로 인해 분리해서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방향성이 나왔기 때문에 인프라 매출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라인야후는 지난달 26일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재발 방지책 실시 상황 등을 정리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11월 라인야후에서 서버 공격으로 라인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정보 약 51만건이 유출된 것과 관련해 시정하라고 권고한 데 따른 조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2026년 12월까지 네이버·네이버 클라우드와의 시스템 분리를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그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네이버 클라우드에 맡겼던 서버 관리 및 유지 보수에 대한 위탁 업무도 단계적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최수연 대표는 "나머지 부분은 현재로서 말씀드릴 사항이 많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최근 일본 총무성은 라인야후 대주주 A홀딩스 지분을 50% 소유한 소프트뱅크에 네이버와의 자본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리는 등 사실상 네이버에 라인야후 지분 축소를 요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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