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대학생들, 직접 만든 삼계탕 어르신 대접 ‘훈훈’

정태욱 2024. 5. 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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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씨는 부족하지만, 사랑과 정성 만큼은 최고로 담았습니다." 원주지역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삼계탕을 지역 어르신들에게 대접, 주위를 흐믓하게 했다.

최근 강릉원주대와 한라대 학생 30여명은 최근 아침 일찍 원주 흥업면 다목적복지센터에 모였다.

이 처럼 원주 흥업면 새마을부녀회와 강릉원주대, 한라대 등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나눔 봉사는 올해로 7년째 접어들며 대학과 소재 지역간 상생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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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대와 한라대, 원주 흥업면 새마을부녀회
대학과 지역이 함께하는 사랑 나눔 봉사 올해로 7년째
올해 200명 분 삼계탕 직접 끓여 지역 어르신, 소외이웃 전달
▲ 강릉원주대, 한라대 대학생 30여명이 최근 원주 흥업면 다목적복지센터에서 흥업면 새마을부녀회원 10여명과 함께 사랑의 삼계탕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솜씨는 부족하지만, 사랑과 정성 만큼은 최고로 담았습니다.”

원주지역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삼계탕을 지역 어르신들에게 대접, 주위를 흐믓하게 했다.

최근 강릉원주대와 한라대 학생 30여명은 최근 아침 일찍 원주 흥업면 다목적복지센터에 모였다. 사랑의 나눔 실천을 위해서다. 이들 학생은 이날 흥업면 새마을부녀회(회장 방금녀)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삼계탕 200명 분을 끓였다. 닭은 물론 각종 재료 손질부터 물을 넣어 재료들이 잘 익을 때 까지 온 정성을 다했다. 이어 학생들은 떡과 함께 삼계탕을 포장, 나눔 세트 200개를 준비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준비된 나눔세트를 어머니같은 새마을부녀회들과 함께 지역 어르신, 소외이웃 가정을 방문, 직접 전달하는 등 이날 사랑의 나눔 실천에 끝까지 동참했다.

이 처럼 원주 흥업면 새마을부녀회와 강릉원주대, 한라대 등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나눔 봉사는 올해로 7년째 접어들며 대학과 소재 지역간 상생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날 학생들은 “대학이 있는 주민들과 한마음으로 뭉쳐 음식을 준비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며 “모두와 함께 열심히 준비한 음식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방금녀 부녀회장은 “학생들과 함께 준비해 전달해 드리는 어르신들이 더 기뻐하셨다”며 “준비부터 요리, 전달까지 학생들과 함께하며 부녀회원들도 어느 때 보다 힘이 나고 즐거웠다”고 미소지었다.

박순철 원주시 흥업면장은 “매년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나눠 주는 강릉원주대, 한라대, 새마을부녀회에 있어 지역이 한층 훈훈해지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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