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도 군대 가는데…병역특례 없어질 수도" 병무청장, 체육·예술 재검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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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장이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제도의 폐지 가능성을 언급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기식(67) 병무청장이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제도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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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현역 복무 굉장히 긍정적 신호”
병역특례 제도개선 TF 5월 출범…연내 개선방안 마련해 발표
병무청장이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제도의 폐지 가능성을 언급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병역특례 제도가 아닌 현역 복무를 택한 것이 논의에 필요한 긍정적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병역특례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국제콩쿠르 등 대회에서 입상한 체육·예술요원 △국가 산업발전 목적의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 △공공의료 분야에서 복무하는 공중보건의사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과 공중보건의사는 사회적 필요 때문에 운영되는 병역특례나, 체육·예술요원은 개인의 성과에 대한 보상 차원이어서 병역 의무 이행의 공정성 측면에서 이제는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구체적인 방향성을 두고는 열린 입장이었다. 이 청장은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에 대해 “없어질 수도 있다”면서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여러 방안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어떤 것이 최적의 방안이냐는 기준은 병역의무 이행의 공정성과 국민의 눈높이”라고 강조했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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