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羅李연대는 사실, 야합…당 완전 뜯어고쳐야" 당대표 출마 의지

박태훈 선임기자 2024. 5. 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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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고지를 밟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당대표 도전 의지를 내보였다.

진행자가 "윤 의원, 안철수 의원, 나경원 의원, 유승민 전 대표가 나와 당대표 경선을 하면 빅매치로 흥행도 될 것 같다"고 하자 "그럴 것 같기도 하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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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나경원 당선인. 나란히 5선 고지를 정복, 차기 당대표 후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5선 고지를 밟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당대표 도전 의지를 내보였다.

윤 의원은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윤상현 의원이 잘하실 것 같다"며 추천한 것에 대해 "원내대표는 보통 선수로 하면 3~4선이 하는 자리다"라는 말로 사양했다.

이어 "집권여당 사상 이렇게 대참패를 경험한 적도 없고 보수정당이 3연패한 적도 없다"며 "당을 저대로 두면, 체질을 완전히 뜯어고치지 않는다면 완전히 망한다. 처음부터, 밑뿌리부터 뜯어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윤 의원, 안철수 의원, 나경원 의원, 유승민 전 대표가 나와 당대표 경선을 하면 빅매치로 흥행도 될 것 같다"고 하자 "그럴 것 같기도 하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나경원 의원은,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나이 연대'(나경원 이철규 연합)로 시동을 건 것 같다. 나이 연대 흐름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나이 연대는 총선 민심에 역행하는, 담합 행위이자 야합이다"며 "그래서 저나 안철수 의원이 '지켜보고 있겠다'고 하는 것"이라며 유력주자인 나경원 당선인을 흔들었다.

현행 당심 100%인 전당대회 룰에 대해선 "당심 7, 민심 3이던 전당대회 룰을 지난해 친윤 핵심들이 '윤심이 당심이고 당심이 민심이다'는 논리로 100% 당심으로 바꿨다"며 "우리가 민심의 따가운 회초리를 맞았기 때문에 5 대 5 정도 대폭 바꿔줘야 '저 당이 변화하겠구나'라고 느낄 것"이라며 반드시 전대 룰을 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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