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1분기 ‘깜짝’ 실적…“증권업 최선호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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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1분기 실적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 대한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전날 공시한 1분기 실적에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키움증권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377억원, 매출액은 2조643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키움증권 주가는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0.69% 떨어진 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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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문희 기자)
키움증권이 1분기 실적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 대한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전날 공시한 1분기 실적에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키움증권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377억원, 매출액은 2조643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2%, 14.1%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는 웃돌았다.
올해 초 '밸류업'과 금리인하 기대감을 타고 증시 거래대금이 증가하자,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입이 크게 늘어 실적을 방어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증시 호조에 힘입어 증시 거래대금도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견조한 브로커리지 손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적으로 IB(기업금융) 부문에서도 대규모 딜 참여에 따른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이익 체력이 한 단계 올라섰음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키움증권의 1분기 말 기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는 1조5600억원 수준이고 브릿지론의 비중은 30% 미만으로 부동산 PF 관련 우려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정성도 높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성장주와 배당주의 특징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했고,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올해 이익 증가와 함께 주주환원 정책을 고려할 때 점진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키움증권 주가는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0.69% 떨어진 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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