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인체 자원 품질관리' 숙련도평가…"신뢰성 확보 기대"

"연구자들이 인체 자원 믿고 활용 지원"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인체 자원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3일부터 '인체 자원 품질관리 숙련도 시험'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숙련도 시험은 평가용 물질을 참여기관에 배포하고 시험 결괏값을 제출받아 결과의 정확성을 평가하게 된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2013년부터 매년 인체 자원 품질관리 숙련도 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숙련도 평가는 ▲DNA(디옥시리보핵산) 농도 및 순도 ▲RNA(리보핵산) 안정성 ▲세포 생존율 ▲미생물 오염 ▲DNA 추출 ▲RNA 추출 등 6개 항목을 대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숙련도 참여기관은 숙련도 시험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인체자원은행 품질관리 능력 및 대외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숙련도 시험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홈페이지에 공지된 신청서를 참고해 20일까지 국립보건연구원 바이오뱅크과로 신청하면 된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숙련도 평가를 통해 국내 인체유래물은행의 인체 자원 품질관리 신뢰성을 향상시켜 연구자들이 인체 자원을 믿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