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채 특검법, 이탈표 많지 않을 것…야당 독주 동의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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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 시 여권 내 이탈표 발생 가능성에 대해 "재표결 과정에서 19표 이상의 이탈 가능성이, 야당의 독주하는 모습을 동의할 수 있는 여당 의원들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전날 채상병 특검법 상정안을 수용한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해선 "박지원 당선자로부터 모멸감 있는 육성 욕을 듣지 않았나. 그 얘기를 듣고 바로 이렇게 처리하는 것을 보고 의장으로서 의사진행이 상당히 부족하다고 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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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 시 여권 내 이탈표 발생 가능성에 대해 "재표결 과정에서 19표 이상의 이탈 가능성이, 야당의 독주하는 모습을 동의할 수 있는 여당 의원들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해 "좋은 본보기는 이태원참사 특별법이다. 야당이 대통령과 만나 영수회담을 했다. 야당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21대 초반처럼 폭주하는 모습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전날 채상병 특검법 상정안을 수용한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해선 "박지원 당선자로부터 모멸감 있는 육성 욕을 듣지 않았나. 그 얘기를 듣고 바로 이렇게 처리하는 것을 보고 의장으로서 의사진행이 상당히 부족하다고 봤다"고 했다.
현재 민주당 내에서 강성인사들이 국회의장에 도전장을 낸 것을 두고는 "국회법에도 국회의장은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이것을 부인하고 입법 독주를 하겠다는 것은 의회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거부하는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 원만하게 공정하게 한편에 서지 않는 용기 있는 의장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전날 출범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해선 "관리형으로 갈 수밖에 없다. 한달 보름에서 두 달 사이 빠른 시일 내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를 뽑는 것이 좋다"고 했다. 현행 당원 100% 전당대회 룰에 대해선 "우리가 총선에서 처절하게 패배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민심을 반영하는 룰 변경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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