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출마 송석준 "법사위원장 사수…정상적 사고로 협상해야"

박기호 기자 2024. 5. 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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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송석준 의원은 3일 당내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 비토론에 대해 "선입견적으로 된다, 안된다는 것은 잘못된 부분"이라며 "일부 비판받는 부분은 선택하는 분들의 선택의 몫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철규 원내대표 카드는 문제가 있느냐, 없느냐'는 질문에 "특정인은 이래서 안 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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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비토론엔 "선입견은 잘못…선택의 몫으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5.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송석준 의원은 3일 당내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 비토론에 대해 "선입견적으로 된다, 안된다는 것은 잘못된 부분"이라며 "일부 비판받는 부분은 선택하는 분들의 선택의 몫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철규 원내대표 카드는 문제가 있느냐, 없느냐'는 질문에 "특정인은 이래서 안 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분이 윤석열 정부에서 가장 힘든 역할을 많이 해오셨고 여러 가지 필요한 역할도 해왔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모든 문제가 생기면 이분이 관여해서 문제가 됐다는 것은 안이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대한 당 안팎의 평가가 가혹하다고 지적한 송 의원은 "이 분의 장점이 많이 있고 어려운 과정에서 슬기롭게 극복해 온 공도 있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당정 관계에 대해선 "긴밀히 소통하고 필요한 제언이나 조언을 과감하게 해서 국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국정 운영이 될 수 있게 할 책임은 원내 지도부에 있다"며 "과감하고 필요한 조언, 제언은 적극적으로 개진해야 된다"고 말했다.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선 법제사법위원장을 사수해야 한다고 했다.

송 의원은 "21대 국회에서도 민주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가져갔는데 국민의 지탄에 정상으로 돌아왔었다"며 "무리하게 원 구성 협상에 나선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원 구성 협상에 정상적인 사고로 같이 임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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