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이민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2024. 5. 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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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미국 영주권 수속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투자이민 변호사이다.

미국 영주권 카테고리는 크게는 결혼 및 가족 초청이민, 취업이민, 투자이민으로 나뉜다.

지난 4월 25일에는 필자가 몸담은 국민이주는 미국 투자이민을 이미 진행 중인 가족들을 위한 정착설명회를 열었다.

역시 대부분 자녀를 위해 미국 투자이민을 진행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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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의 비자월드] 필자는 미국 영주권 수속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투자이민 변호사이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주하려는 사람들을 직업상 제일 가까이서 만나서 상담한다. 미국 영주권 카테고리는 크게는 결혼 및 가족 초청이민, 취업이민, 투자이민으로 나뉜다. 미국에서는 영주권을 받는 이민 비자 없이는 자유롭게 체류하거나 취업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미국 대학 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사람들이 미국 영주권에 많은 관심을 가진다. 요즘은 이들 자녀의 나이가 점점 어려지는 추세이다.

지난달 27일과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해외유학이민박람회가 열렸다. 필자는 이 박람회에서 미국 이민을 하려는 가족들을 현장에서 만났다. 대부분의 자녀가 취학 이전이거나 초등학교 저학년이었다.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와 미국에서의 취업을 미리부터 고민하는 사람이 많았다. 아무래도 획일적인 교육보다 다양성이 큰 미국에 더 많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또한, 이미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거나 취업을 원하는 자녀가 있다면 제일 급하고 필수적인 요소가 영주권이다. 트럼프 정권과 바이든 정권 아래에서는 자녀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영주권 신분이 아니라면 취업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아이비리그 명문 대학에 진학하더라도 영주권이 없으면 결국 한국으로 돌아와야만 한다. 영주권이 없다면 아이가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회사에 취업할 수 없다.

아이를 미국에 유학 보내려면 미국 대학 입학 시기 나 그 이전에 영주권을 받으려는 가족이 점차 늘고 있다. 지난 4월 25일에는 필자가 몸담은 국민이주는 미국 투자이민을 이미 진행 중인 가족들을 위한 정착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투자이민을 갓 시작한 사람부터 이민국 단계에서 심사받거나 대사관 인터뷰를 끝마친 사람까지 200여 고객이 참석했다. 역시 대부분 자녀를 위해 미국 투자이민을 진행한 사람들이다.

코로나 시기에 수속이 늦어진 관계로 이제 아예 수속 자체를 더욱 빠르게 진행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이전과 달리 온 가족이 미국으로 이주를 고민하는 사례가 제법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이날 국민이주 정착설명회에 온 사람들은 미국에서의 부동산 구매와 양국 세법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미국에서의 주거 장소, 주택 구매 주의사항, 미국에서의 세금 신고 요령 등에 대한 상담이 활발했다.

< (위) 제23회 국민이주 정착설명회 현장, (아래) 2024 해외유학이민박람회 국민이주 부스 현장 >
[이유리 우버인사이트객원칼럼니스트 (국민이주 미국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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