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최성진 교수, 전세계 최상위 공학연구자 2% 선정

차세대 반도체 소자 연구 업적 인정받아

[서울=뉴시스] 국민대 전자공학부 최성진 교수. (사진=국민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국민대 전자공학부 최성진 교수가 엘스비어(Elsevier)와 스탠퍼드 대학의 존 론니디스 교수가 발표하는 '전세계 최상위 연구자 2%' 리스트에 선정됐다.

최 교수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반도체 칩이 양산되고 있는 실리콘 기반의 차세대 반도체 소자와 더불어 원자 단위 소재인 탄소나노튜브 기반의 차세대 반도체 소자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초소형 탄소나노튜브 반도체 소자를 제작하기 위한 반도체 공정 프로세스를 현재 실리콘 기반 반도체 소자의 양산 라인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 최상위 연구자 2%' 리스트는 John P.A. Ioannidis 미국 스탠퍼드 교수와 엘스비어가 다양한 측면에서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해당 리스트는 22개 과학 분야에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 중 논문 피인용도에 따른 영향력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최 교수는 현재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웨이퍼 기반 탄소나노튜브 반도체 전자소자 상용화 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개발 사업 신소자 원천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차세대 대면적 3차원 monolithic 집적을 위한 저온 공정 기반 Si/Ge 채널 상부 응용 소자 제작 기술 개발 및 회로/아키텍쳐 구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 교수는 "인기 위주의 연구를 벗어나 장기 프로젝트 성격인 차세대 반도체 소자의 원천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가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라며 "지능형 반도체 소자 및 집적회로 연구실(S!LK 연구실)을 같이 운영하고 있는 교수님들과 함께 차세대 반도체 소자 분야의 선도적인 위치를 더욱 강화하고, 우리나라 반도체 소자 기술 개발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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