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 대신 날 써주다니!' 다이어의 '최애 스승'은 투헬..."그와 함께한 시간은 최고야"

한유철 기자 2024. 5. 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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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가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다이어는 최근 투헬 감독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미키 반 더 벤을 영입했고 다이어 대신 그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짝으로 썼다.

새 감독이 오면 팀의 전술 역시 변하기 마련인데, 그렇게 된다면 선수단 구성의 변화도 불가피할 것이며 다이어 역시 변화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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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에릭 다이어가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다이어는 최근 투헬 감독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존경심이 가득했다. 그는 "그(투헬)는 환상적인 사람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매우 좋은 감독이었다. 여기서도 아주 좋은 감독이다. 나는 그가 진짜라고 생각한다. 그가 누구인지 봐라. 나는 매니저로서의 그의 능력을 인정한다. 나는 그가 정말 고맙다. 나를 이 큰 클럽에 데려와 기회를 줬기 때문이다. 그와 함께 하는 것은 최고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전했다.


다이어는 최근 '인생 역전'의 대표적인 케이스로 자리 잡았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다이어. 토트넘 구단 센터백 역사상 최다 출전 횟수를 기록하는 등 오랫동안 입지를 다졌지만, 이번 시즌엔 완전히 전력 외로 전락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미키 반 더 벤을 영입했고 다이어 대신 그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짝으로 썼다. 결국 자신의 입지에 불만을 느낀 다이어는 겨울 이적시장 때 이적을 단행했고 뮌헨으로 떠났다. 영입 당시만 해도 사람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토트넘에서 후보인 선수가 뮌헨에 가서 기회를 받을리 만무했기 때문. 그러나 다이어는 이러한 사람들의 예상을 보기좋게 깨뜨렸다.


다이어는 뮌헨에서 핵심이 됐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센터백 듀오를 구축한 다이어는 안정적인 수비력과 뛰어난 빌드업 능력으로 뮌헨의 수비를 이끌었다. 그의 합류로 인해 중반기까지 붙박이 주전으로 나섰던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후보로 밀려났다.


다이어를 향한 평가는 완전히 바뀌었다. 뮌헨 팬들과 관계자들은 현재 다이어가 뮌헨 내 최고의 센터백이라고 치켜세우고 있다.


투헬 감독 역시 다이어를 높게 평가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다이어는 최고의 영입이다. 그는 정말로 나를 기쁘게 한다. 그의 활약은 완전히 예상을 뛰어넘었다. 그는 직소에서 정말 중요한 퍼즐이 됐다. 그는 조직적인 선수이며 우리가 갖지 못한 목소리를 낸다. 정말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이제 다이어는 뮌헨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물론 이러한 입지가 다음 시즌에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뮌헨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투헬 감독과 결별이 확정됐다. 새 감독이 오면 팀의 전술 역시 변하기 마련인데, 그렇게 된다면 선수단 구성의 변화도 불가피할 것이며 다이어 역시 변화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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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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