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현대역사관, 시민 구술기록가 양성 교육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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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현대역사관은 10일부터 7월 12일까지 기록과 구술사 교육을 실시하는 '도시기록학교'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민 구술기록가 양성과정'이라는 부제의 이 교육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별관 3층에서 진행되며 총 9회에 걸쳐 이론 강연, 현장실습,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론 교육은 부산대, 부경대 등에서 기록 및 구술사 관련 강연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황경숙 박사(부산시사편찬위원,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가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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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 현장실습, 워크숍 등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근현대역사관은 10일부터 7월 12일까지 기록과 구술사 교육을 실시하는 '도시기록학교'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민 구술기록가 양성과정'이라는 부제의 이 교육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별관 3층에서 진행되며 총 9회에 걸쳐 이론 강연, 현장실습,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비는 무료다.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론 교육은 부산대, 부경대 등에서 기록 및 구술사 관련 강연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황경숙 박사(부산시사편찬위원,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가 담당한다.
황 박사는 2011년부터 10년간 부산시 전 지역의 설화·민요를 집대성한 '부산 구술문화총서'(총 15권)와 피란수도 부산, 구술채록 및 구술자료집 '피란, 그때 그 사람들' 등 부산지역 구비문학 조사 및 구술사와 관련한 다수의 연구에 참여했다.
이어 5회에 걸쳐 수영구, 영도구 등에서 시민문화교육 및 기록 관련 연구사업에 참여한 바 있는 배미래 강사가 실무 경험을 살려 구술 채록 현장 실습과 기획서 쓰기 등의 과정을 강연할 예정이다.
현장 실습은 부산 근현대사의 보고(寶庫)인 원도심 일원에서 이뤄지며, 관련기관 및 민간단체 등과 연계해 추진키로 논의 중이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진행한 '부산과 기록 – 도시를 기록하는 방법'의 심화 과정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을 우선 대상자로 하며, 부족한 정원은 추가 모집을 통해 충원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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