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치 다시 큰 폭 상승…‘일본 당국 개입’ 관측 확산

최광호 2024. 5. 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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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다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앞서 엔/달러 환율은 하루 전인 1일 뉴욕 시장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 후 약 40분 사이에 1달러당 157엔대에서 153엔으로 급락, 일본 당국이 시장 개입을 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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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다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현지시각 2일 새벽 뉴욕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56엔대에 형성됐다가 서서히 우하향하며 저녁 무렵에는 153엔대로 내렸습니다.

전날만큼 가파르지는 않았지만, 하루 3엔가량의 환율 하락은 상당히 큰 변동 폭입니다.

이와 관련해 NHK는 “일본 당국이 시장 개입을 반복하고 있다는 관측이 강해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엔화 가치가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엔/달러 환율은 하루 전인 1일 뉴욕 시장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 후 약 40분 사이에 1달러당 157엔대에서 153엔으로 급락, 일본 당국이 시장 개입을 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퍼졌습니다.

교도통신 역시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3조 엔(약 26조 6천억 원) 규모의 엔화 매수·달러화 매도 개입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당국은 계속해서 ‘노 코멘트’라며 시장 개입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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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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