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BGF리테일, 2분기부터 실적 회복 전망… 목표가 17만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증권은 3일 BGF리테일에 대해 부진한 1분기 실적과 달리 2분기부터는 다시 이익 증가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BGF리테일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5.6% 증가한 1조953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32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하나증권은 BGF리테일 실적이 2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3일 BGF리테일에 대해 부진한 1분기 실적과 달리 2분기부터는 다시 이익 증가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17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BGF리테일의 종가는 13만3100원이다.
올해 1분기 BGF리테일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5.6% 증가한 1조953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32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였던 366억원을 소폭 밑돌았다.
하나증권은 1분기 실적 부진의 이유로 동일점 성장률이 둔화하며 고정비 부담이 커진 점을 들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일점 성장률은 올해 1월 0.1%, 2월 4%, 3월 마이너스(-) 1.8%를 보였다”며 “전반적인 소비 위축과 비우호적 날씨 등 영업환경이 좋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나증권은 BGF리테일 실적이 2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BGF리테일의 투자 매력이 아직 크다며 세 가지를 이유로 들었다. 먼저 2~3분기 편의점 매출이 성수기 진입에 따라 크게 늘 수 있다. 서 연구원은 “전년보다 동일점 성장률 회복이 예상되고, 우호적인 기상 여건까지 뒷받침된다면 3분기는 연중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BGF리테일은 선제적으로 본부 임차형 비중을 높여왔기 때문에 동일점 성장률이 회복되면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하나증권은 BGF리테일의 본부 임차형 출점이 늘면서 임차료와 감가상각비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증가 폭이 점차 둔화하고 있고 신규 점포들의 매출도 빠른 수준으로 정상화되고 있다고 보았다.
마지막으로 하나증권은 BGF리테일이 타 유통 채널 대비 소외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현재 BGF리테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3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추세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점포당 매출 회복 여부가 관건”이라며 “2분기부터 단기적인 회복세로 접어들 전망이므로 조정 때마다 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민희진 “어도어 인수해달라”며 네이버·두나무 만났다
- 삼성 갤럭시 ‘원 UI 6.1’ 업데이트 후 배터리 수명 감소 지적 이어져
- 물리학계 0.5% 과학자, 비결은 아이…“연구 스트레스 육아로 푼다”
- 日 ‘꿈의 직장’ 라인, 구글·아마존보다 인기… 고연봉에 다양한 복리후생 제공
- “HLB 비켜”… 알테오젠, 시총 10조원 찍고 코스닥 바이오 1등으로
- 환급받을 세금 수십만원 있다더니… 세무사 연결하는 ‘삼쩜삼’
- [르포] "향수·립스틱 없어서 못 팔죠"… 불황에도 '스몰 럭셔리' 인기
- [단독] KAIST 대학원생 인건비 月10만원 감소…R&D예산 삭감 후폭풍
- 11번가, 새주인 찾기 어렵네... 차선책은 물류센터 폐쇄 등 비용 절감
- 개미는 美 FDA 승인 믿고 한달째 사들였는데… HLB그룹 시총 하루 새 5조원 증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