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BGF리테일, 2분기부터 실적 회복 전망… 목표가 17만원”

강정아 기자 2024. 5. 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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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3일 BGF리테일에 대해 부진한 1분기 실적과 달리 2분기부터는 다시 이익 증가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BGF리테일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5.6% 증가한 1조953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32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하나증권은 BGF리테일 실적이 2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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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3일 BGF리테일에 대해 부진한 1분기 실적과 달리 2분기부터는 다시 이익 증가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17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BGF리테일의 종가는 13만3100원이다.

CU 매장. /BGF리테일 제공

올해 1분기 BGF리테일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5.6% 증가한 1조953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32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였던 366억원을 소폭 밑돌았다.

하나증권은 1분기 실적 부진의 이유로 동일점 성장률이 둔화하며 고정비 부담이 커진 점을 들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일점 성장률은 올해 1월 0.1%, 2월 4%, 3월 마이너스(-) 1.8%를 보였다”며 “전반적인 소비 위축과 비우호적 날씨 등 영업환경이 좋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나증권은 BGF리테일 실적이 2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BGF리테일의 투자 매력이 아직 크다며 세 가지를 이유로 들었다. 먼저 2~3분기 편의점 매출이 성수기 진입에 따라 크게 늘 수 있다. 서 연구원은 “전년보다 동일점 성장률 회복이 예상되고, 우호적인 기상 여건까지 뒷받침된다면 3분기는 연중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BGF리테일은 선제적으로 본부 임차형 비중을 높여왔기 때문에 동일점 성장률이 회복되면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하나증권은 BGF리테일의 본부 임차형 출점이 늘면서 임차료와 감가상각비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증가 폭이 점차 둔화하고 있고 신규 점포들의 매출도 빠른 수준으로 정상화되고 있다고 보았다.

마지막으로 하나증권은 BGF리테일이 타 유통 채널 대비 소외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현재 BGF리테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3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추세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점포당 매출 회복 여부가 관건”이라며 “2분기부터 단기적인 회복세로 접어들 전망이므로 조정 때마다 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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