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유럽 출장 마치고 귀국…"봄이 왔네요"

유영규 기자 2024. 5. 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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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7시 30분쯤 입국장으로 나온 이 회장은 "봄이 왔네요"라고 취재진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을 방문해 유럽 시장을 점검하고 비즈니스 미팅, 주재원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 회장과 푸케 CEO는 반갑게 포옹하기도 했습니다.

이 회장이 교황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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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출장 마치고 귀국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약 열흘간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오늘(3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30분쯤 입국장으로 나온 이 회장은 "봄이 왔네요"라고 취재진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다만 이번 출장 소회와 성과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을 방문해 유럽 시장을 점검하고 비즈니스 미팅, 주재원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독일 오버코헨 ZEISS 본사를 방문한 모습


특히 지난달 26일(현지시간)에는 독일 오버코헨에 있는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를 방문, 칼 람프레히트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과 만나 반도체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자이스는 반도체 업계의 '슈퍼 을(乙)'로 불리는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에 탑재되는 광학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는 또다른 '슈퍼 을'입니다.

이 자리에는 최근 취임한 ASML의 크리스토퍼 푸케 신임 CEO도 함께했습니다.

이 회장과 푸케 CEO는 반갑게 포옹하기도 했습니다.

ASML 신임 CEO와 포옹하는 이재용 회장


이 회장은 자이스 경영진과 반도체 핵심 기술 트렌드 및 두 회사의 중장기 기술 로드맵에 대해 논의하고, 자이스 공장을 방문해 최신 반도체 부품·장비가 생산되는 모습을 직접 살펴봤습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삼성전자와 자이스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메모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EUV 기술과 첨단 반도체 장비 관련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후 이탈리아로 이동, 바티칸 사도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개인 알현했습니다.

교황과 만난 이재용 회장


이 회장이 교황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삼성전자·바티칸 미디어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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