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등극' 아스널 하베르츠, EPL 4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 포함...6경기 4골 3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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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미운 오리에서 백조가 된 카이 하베르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포함됐다.
하베르츠는 지난 1월 이후 16경기 8골 5도움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EPL에서 34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하베르츠는 처음으로 EPL 입성 후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EPL도 하베르츠의 활약상을 인정해 그를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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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아스널의 미운 오리에서 백조가 된 카이 하베르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포함됐다.
EPL은 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4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를 발표했다.
후보는 총 6명이었다. 이 명단에 하베르츠가 이름을 올렸다. 하베르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 장-필리프 마테타(크리스탈 팰리스), 콜 팔머(첼시), 조던 픽포드(에버턴)와 함께 이달의 선수상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
바이엘 레버쿠젠 시절 독일 최고의 재능이라 평가받았던 하베르츠는 2020년 9월 8,000만 유로(한화 약 1,176억 원)에 첼시로 이적했다. 기대와 달리 그는 첼시에서 고전했다. 하베르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는 등 강렬한 순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는 EPL에서 단 한 번도 10골 이상을 넣지 못했다.
첼시에서 애매했던 하베르츠에게 손을 내민 구단이 있었다. 바로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지난해 여름 7,500만 유로(한화 약 1,103억 원)라는 거금을 들여 하베르츠를 영입했다. 다시 기회를 받았지만 하베르츠는 이적 초기에 아스널에 녹아들지 못했다. 그는 EPL 첫 6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전반기에 리그 4골 1도움에 그쳤던 하베르츠는 후반기에 환골탈태했다. 하베르츠는 지난 1월 이후 16경기 8골 5도움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EPL에서 34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하베르츠는 처음으로 EPL 입성 후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하베르츠는 믿을 만한 최전방 공격수가 부족한 아스널에서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맡으며 아스널의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4월에 하베르츠의 기량은 절정에 달했다. 그는 4월에 치른 6경기에서 4골 3도움으로 상승세를 구가했다. EPL도 하베르츠의 활약상을 인정해 그를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넣었다. 하베르츠가 레버쿠젠 시절의 경기력을 회복해 나가고 있다.
사진= EPL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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