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넘기 학원 덕 봤나" 초등생 10년새 남 4.3㎝·여 2.8㎝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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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의 평균 키가 10년 새 남학생은 4.3㎝, 여학생은 2.8㎝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우리나라 남자 초등학생의 평균 키는 139.2㎝로 10년 전에 비해 4.3㎝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년 전보다 중학생은 7.4㎝(남), 3.3㎝(여), 고등학생은 2.2㎝(남), 1.9㎝(여)가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남학생들의 평균 키는 초등학생은 139.2㎝였으며 중학생은 165.3㎝, 고등학생은 173.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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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의 평균 키가 10년 새 남학생은 4.3㎝, 여학생은 2.8㎝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장 속도도 약 2년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2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사이즈 코리아 성과발표회'에서 우리나라 만 7~19세 아동·청소년 1118명(남 571명·여 5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체치수조사 사업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3차원(3D) 스캐너를 활용해 키, 몸무게, 다리·팔 길이, 허리둘레 등 총 314개 항목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시행됐다.
그 결과 우리나라 남자 초등학생의 평균 키는 139.2㎝로 10년 전에 비해 4.3㎝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 초등생의 평균 신장은 같은 기간 2.8㎝ 커진 137.1㎝로 나타났다.
또 10년 전보다 중학생은 7.4㎝(남), 3.3㎝(여), 고등학생은 2.2㎝(남), 1.9㎝(여)가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남학생들의 평균 키는 초등학생은 139.2㎝였으며 중학생은 165.3㎝, 고등학생은 173.2였다. 여자 초등학생의 평균 키는 137.1㎝였고 중학생은 158.4, 고등학생은 161.7㎝로 나타났다.
남녀 간 성장 격차는 12세 이후 중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남녀 간 키와 몸무게 차이는 12세(초6)에는 각각 3.1cm, 5.1kg였다가 17세(고3)에는 13.8cm, 13.4kg까지 벌어졌다.
키와 발길이 등 신체 길이 성장이 최대치에 근접하는 시기는 남자의 경우 16세에서 14세로, 여자는 15세에서 13세로 과거에 비해 약 2년씩 앞당겨졌다.
키가 커졌지만 다리는 다소 짧아졌다. 하반신의 길이 비율을 나타내는 허리높이 비율(허리높이/키)의 경우 10년 전보다 중학생(12~14세) 기준 남자는 3.1%, 여자는 2.5% 감소했다. 과거에 비해 허리가 길어져 상체 비율이 증가했다.
국표원은 이날 성과발표회에서 아동·청소년 인체치수조사 결과 외에 3D 형상 기반 체형판정 모델 등 활용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국표원은 앞으로 인체 데이터가 첨단기술과 융합해 헬스케어 서비스, 디지털 신원 인식·보안 등 신산업 분야로 활용·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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