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아동 나눔문화 실천' 미래에셋증권, 임직원·가족도 ESG 동참
[편집자주] 고물가·고금리·고유가 3고 시대에 금융회사의 따뜻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 눈길을 끈다. 저출산에 팔을 걷은 금융지주는 어린이집 보육 지원에 앞장서고 시니어라운지에서 어르신들의 디지털금융 거래를 돕는다. 안내견을 육성해 장애인의 두 눈과 발의 역할을 하는 지원 사업도 눈길을 끈다. 금융권의 '상생금융' 역할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금융회사의 ESG 기획과 전략을 들어보고 직접 현장을 찾아 ESG경영 활동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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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에도 임직원 및 가족 80여명과 함께 부산 괘법초등학교와 서울 영남초등학교에 벽화 그리기 활동을 실시했다. 해당 활동은 초등학교의 낡은 담벼락 위에 새로운 벽화를 그려 아이들에게 밝은 공간을 선물하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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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는 '청각장애 아동 소리지키미 캠페인'을 실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들의 청력을 향상시키는 전자장치인 인공와우 분실을 방지하는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해 청각장애 아동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다.
인공와우는 1000만원 상당의 고가장비이지만 자석으로만 부착돼 있어 어린이들이 떨어뜨려 파손되거나 분실이 쉽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방지하는 머리망을 전달받은 아동들은 "예쁜 머리핀처럼 보인다" "장치가 떨어지는 일이 줄어들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발달장애 예술가를 지원하는 전시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센터원 빌딩 2층을 장애인들을 위한 전시회장으로 꾸몄다.
해당 전시는 미디어아트를 포함한 총 33점의 발달장애 예술인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발달장애 예술인들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장애인들의 사회적·경제적 자립을 돕겠다는 취지다.
올해 8월에도 발달장애 예술인들의 전시회는 진행될 예정이다. 12월에는 발달장애 연주자들의 콘서트도 예정돼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지난해에도 임직원들의 참여로 배려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할 수 있었다"며 "올해 사회공헌 활동은 다양한 가족구성원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많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발달장애 및 소외 계층 아동 등 취약계층 후원 활동을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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