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마을 2곳 국립공원 명품마을 지정…덕포마을 이후 7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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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국립공원 내 '상가밀집지구 연합형 마을'과 '퍽정마을'이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신규 지정됐다고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3일 밝혔다.
이번 팔공산국립공원 명품마을 지정은 2017년 전남 여수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덕포마을 이후 7년 만이다.
두 명품마을은 지난해 말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이전부터 이 지역의 생태·문화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한 점과 보전 활동 계획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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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팔공산국립공원 내 '상가밀집지구 연합형 마을'과 '퍽정마을'이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신규 지정됐다고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3일 밝혔다.
상가밀집지구 연합형 마을은 팔공산 남부에 있는 대구 동구 능성동·진인동(갓바위마을), 용수동(동화마을), 중대동(파계마을) 일대의 마을을 한데 묶은 지역이다. 공단은 연내 전문가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이곳의 마을명을 새로 지을 계획이다.
퍽정마을은 팔공산 동남쪽에 속한 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에 있다. 다른 산촌마을과 달리 좁은 길을 올라와 펀펀(편평)한 지대에 있는 마을이라고 해 퍽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국립공원 명품마을 조성사업은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통해 국립공원의 지속가능한 보전·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2010년 시작했다.
이번 팔공산국립공원 명품마을 지정은 2017년 전남 여수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덕포마을 이후 7년 만이다. 이번에 두 곳을 신규 지정함에 따라 국립공원 명품마을은 총 19곳이 됐다.
두 명품마을은 지난해 말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이전부터 이 지역의 생태·문화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한 점과 보전 활동 계획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서 선정됐다.
공단은 주민을 대상으로 공원 보전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명품마을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마을 환경 정비, 복지 증진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을 터전으로 함께 살아가는 지역 주민은 국립공원 관리의 필수적인 동반자"라면서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는 국립공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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