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김현준, 아슬아슬 암벽등반→부추기는 父에 제작진 깜짝(특종세상)[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5.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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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클리이밍 신동 김현준이 아슬아슬한 암벽 등반으로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5월 2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633회에서는 클라이밍 신동 아들을 위해 전국을 떠돌며 훈련을 진행 중인 김주운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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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특종세상’ 캡처
MBN ‘특종세상’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8세 클리이밍 신동 김현준이 아슬아슬한 암벽 등반으로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5월 2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633회에서는 클라이밍 신동 아들을 위해 전국을 떠돌며 훈련을 진행 중인 김주운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거대한 암벽을 오르는 작은 남자아이를 포착했다. 그리고 아슬아슬해 보이는 아이를 더욱 부추기는 남자. 그는 "훈련을 하고 있는 것. 경험을 삼아 전국을 다니자고 해서 저국 암장, 인공 암벽, 자연 암벽을 다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실 이 둘의 관계는 부자였다. 6살 되던 해 정식으로 클라이밍을 배우기 시작해 5개월 만에 첫 출전한 제주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고, 이내 전국 대회까지 휩쓸기 시작했다는 8살 현준이를 위해 전국을 떠돌며 훈련을 하고 있다는 것.

이후 현준이에게 깜짝 그림 편지 선물을 받은 김주운 씨는 "이렇게 키우는 게 맞는 건가라는 의심이 들 때도 있지만 '고마워, 사랑해'라는 표현보다 (아들 현준이가) '아빠하고 크길 잘했어'라는 말을 자주한다. 이런 모습이 대견하고 사랑스럽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뒤 현준이와 경사 코스를 쉼 없이 달리고 극한의 코어 운동을 하는 등 전국대회를 위한 훈련을 진행한 김주운 씨는, 올해 처음 개최된 전국 클리이밍 대회에서 아들이 3위를 해내자 "앞으로도 지금처럼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대회를 즐기고 산과 자연을 사랑하며 체력을 길러나가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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