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균 “미국 주식 10년 불패 종말 가까워, 다음 주자는...”
3일 오전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머니머니 시즌2′가 공개됐다. ‘머니머니 시즌2′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돈이 되는 경제 이슈를 짚어보는 콘텐츠다.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이슈별로 조선일보 담당 기자들이 진행자로 나선다. 이날 공개된 ‘머니머니 시즌2′에서는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이 ‘2024년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신영증권은 작년 말 전망한 올해 코스피 예상치에서 상단을 2730포인트로 잡았다. 최근 코스피가 주춤하기는 해도 올해 들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신영증권은 전망치 상단을 2950포인트로 올렸다.
김 센터장은 “반도체 경기가 좋아질 수 있다는 점은 작년 말에도 예상했지만, 당시 전망에 담기지 못한 것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라며 “이 효과가 올해 2월부터 나타났고, 시장에 저평가돼 있던 종목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제 상황이 나빠지는 중국이 경기 부양책을 쓰고 있다는 점도 국내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며 “다만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고 있다는 점은 작년 말 상황보다 안 좋아진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미·일 주식 중 어떤 주식을 사는 것이 좋을까”라는 질문에 김 센터장은 “불패하는 자산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최근 10년간 미국 주식시장이 다른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좋았다”며 “하지만 앞으로도 이런 상황이 지속될 지는 잘 판단해봐야 한다”고 했다. 1980년대에는 미국보다 동북아시아 주식시장이, 1990년대에는 미국 시장이, 2000년대 초반에는 미국 주식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자신이 잘 아는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며 “해외 주식에 투자할 때는 좀 더 엄격한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고, 판단하기 어렵다면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적극 활용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올해 주목해야 할 업종,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머니머니 시즌2′ 영상으로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 보세요. https://youtu.be/nPEmsCYTi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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