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 대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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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와 초당대, 목포과학대 등 전남의 3개 사립대학 연합이 교육부로부터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대학으로 결정됐다.
2일 동신대에 따르면 3개 사립대학 연합은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글로벌 전남을 만들기 위해 지·산·학 일체형 지역 공공형 사립연합대학(UCC)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혁신기획서를 제출해 최근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 관문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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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목표로 교육부 지원받아
지역 공공형 사립연합대학 추진
동신대와 초당대, 목포과학대 등 전남의 3개 사립대학 연합이 교육부로부터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대학으로 결정됐다. 글로컬대학30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를 목표로 오는 2026년까지 30곳을 선정해 5년간 국고 1000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교육부가 추진한 대학재정 지원사업 중 단일 대학 지원 금액으로는 최대 규모다.
2일 동신대에 따르면 3개 사립대학 연합은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글로벌 전남을 만들기 위해 지·산·학 일체형 지역 공공형 사립연합대학(UCC)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혁신기획서를 제출해 최근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 관문을 통과했다.
지역 공공형 사립대학은 지역 발전이란 공공의 목적을 위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운영하는 대학이다. 단일 정관과 단일 이사회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광역지자체와 대학, 기초자치단체, 지역혁신기관, 공기업, 지역기업이 연합이사회를 구성한다. 전남지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지역 공공형 사립대학은 글로컬대학 통합 컨트롤타워인 UCC I(혁신) 캠퍼스, 기초지자체 중심의 연합캠퍼스인 UCC N 캠퍼스, 외국인 유학생의 정착과 지역 학생들의 국제화 등 ‘인 & 아웃’ 동반성장을 위한 UCC G(글로벌) 캠퍼스 체제를 갖춘다.
I 캠퍼스는 선진화 교육과 글로벌 인재 양성, 산학협력의 큰 축을 담당한다. 에듀테크 중심의 교육과정 단일화, 지역특화산업 선도교육, 첨단클러스터 기반 글로벌 인재 양성, 인공지능(AI) 기반 전남 디지털전환(DX) 오픈이노베이션을 구축하고 전략을 수립한다.
N 캠퍼스는 나주시(에너지, ICT특성화캠퍼스), 무안군(항공, 관광특성화캠퍼스), 영암군(신재생, 미래농생명 특성화캠퍼스), 장흥군(그린바이오특성화캠퍼스) 등 4개 지역 산업 발전과 지역사회 문제해결 등을 이끌어낼 특성화 캠퍼스로 운영된다. G 캠퍼스는 외국인 유학생의 전남 정착뿐만 아니라 글로벌 확산을 위한 해외거점을 확보한다.
교육 혁신도 단행한다. 3개 대학에서 정원 일부를 UCC로 옮겨 1단계로 총 600명을 선발하고 무전공, 무학과제도를 시행한다.
기존 대학교육의 틀을 바꾸는 교육과정(G-FARM교육과정)과 AI·DX 학습코디네이트 프로그램, 학생 중심의 선택학기제를 도입한다.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공공기관 및 산업체 JA교원 300명을 초빙하고 인사교류도 하게 된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수도권 집중이 갈수록 심해지고 초저출산 시대의 타격이 지방과 지방 대학으로 집중되면서 ‘이대로는 안 된다’는 인식과 함께 지방과 지방대학이 힘을 모으면 이 위기를 타개할 수 있다는 판단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대학들의 실행계획서를 놓고 8월에 글로컬대학 10곳을 지정한다.
나주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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