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부터 유학까지… “강원에 머물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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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강원 스테-이(STA-E) 시범사업이 홍천, 영월, 화천에서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강원도는 연초 공모를 통해 이들 3개 시군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해 각각 귀농·귀촌인, 농촌 유학 가족,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맞춤형 강원 스테-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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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강원 스테-이(STA-E) 시범사업이 홍천, 영월, 화천에서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강원도는 연초 공모를 통해 이들 3개 시군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해 각각 귀농·귀촌인, 농촌 유학 가족,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맞춤형 강원 스테-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3년 동안의 총사업비는 30억 원으로 올해는 10억 원이 투입된다.
홍천군은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유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활용해 농업·농촌 문화 및 영농 체험, 지역 탐방, 마을주민과의 교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 장소는 두촌면 바회마을, 내촌면 정겨운마을, 서석면 삼생마을이다.
영월군은 농촌 유학생이 많은 김삿갓면에 소형 주택 8동을 신축해 농촌 유학 가족에게 임대 주거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농촌 유학 가족의 전입 및 작은 학교 살리기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화천군은 농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유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위한 숙소를 마련하기로 했다. 유휴 경로당 3곳을 리모델링해 제공할 예정으로 부족하고 열악한 주거공간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희열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은 “이 사업이 인구감소 지역의 생활인구 증대를 통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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