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남은 메이저 대회 3개 모두 출전하고 싶어”

이헌재 기자 2024. 5. 3.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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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미국·사진)는 지난달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대회 역대 최다인 24회 연속 컷 통과 기록을 세웠다.

우즈는 2일 미국 NBC 프로그램 '투데이'에 출연해 "이번 달을 포함해 석 달 안에 3개의 대회가 남아 있다. 마스터스가 끝난 후 몸이 아프긴 했지만 남은 세 대회에 모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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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16오버파’ 부진에도
여전히 메이저 대회 우승 열망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미국·사진)는 지난달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대회 역대 최다인 24회 연속 컷 통과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3, 4라운드에서 심한 부진을 보이며 컷을 통과한 60명의 선수 중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즈가 기록한 16오버파 304타는 자신의 프로 경력을 통틀어 가장 나쁜 스코어였다.

하지만 우즈는 이에 굴하지 않고 올해 남은 3개 메이저대회에 모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우즈는 2일 미국 NBC 프로그램 ‘투데이’에 출연해 “이번 달을 포함해 석 달 안에 3개의 대회가 남아 있다. 마스터스가 끝난 후 몸이 아프긴 했지만 남은 세 대회에 모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16일부터 PGA챔피언십이 열리고 6월 13일부터는 US오픈, 그리고 7월 18일부터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이 예정돼 있다.

우즈는 메이저대회 우승에 대한 열망도 감추지 않았다. PGA투어 통산 최다 타이인 82승을 거두고 있는 우즈는 메이저대회에서 15번 우승했다. 최근 메이저대회 우승은 2019년 마스터스다.

오랜 스폰서였던 나이키와 결별한 후 자신의 의류 브랜드 ‘선 데이 레드(Sun Day Red)’를 론칭한 우즈는 “(15번의 메이저대회 우승을 의미하는) 15개의 줄무늬를 통해 선 데이 레드의 로고인 호랑이 모양을 만들었다”며 “내 목표는 로고를 망가뜨리는 것이다.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해 로고의 줄무늬를 계속 늘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은 잭 니클라우스(84·미국)의 18승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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