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법카 의혹' 제보자 "세금 사익 위해 쓴 것"

이현정 2024. 5. 3. 00: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아내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제보자인 조명현 씨가 세금을 사익을 위해 쓴 거라며 이 대표 부부를 비판했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어제(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혜경 씨의 4차 공판을 열고 전 경기도청 비서 조 씨를 증인으로 불렀습니다.

조 씨는 법원 출석에 앞서 기자들에게 국민 세금을 사적으로 사용하고 공무원들을 개인비서처럼 부린 권력자는 국민을 배신한 자라고 말했습니다.

재판에서는 조 씨가 비서로 일할 당시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수행했는지, 김 씨가 민주당 관계자들과 식사한 뒤 법인카드로 밥값을 어떻게 냈는지 등에 관한 공방이 오갔습니다.

증인신문이 끝난 뒤 피고인인 김 씨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말없이 법원을 빠져나갔습니다.

김 씨의 다음 재판은 오는 8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 씨는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이자 대선 경선을 앞둔 지난 2021년 8월, 수행비서 배 씨를 통해 민주당 관계자 등 6명의 밥값 10만 원가량을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결제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