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법 3차 개정에 300만 강원도민 힘 모으자”

도 범국민추진협 의지 재결집
22대 국회 1호 법안 제출 계획
여야 국회의원 지원사격 약속

▲ 강원특별법 3차개정 지원을 위한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회장 최양희) 총회가 2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김진태 도지사, 신경호 도교육감,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과 협의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진태 도지사와 참석자들이 강원특별법 3차개정 응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서영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 및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이하 범추협)가 강원특별법 3차 조기 개정에 다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범추협은 2일 오전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양희 범추협 회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김진태 도지사, 신경호 도교육감, 경민현 강원도민일보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 및 강원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특별법 3차 개정을 위한 범추협 차원의 역량을 재결집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3차 개정안 초안은 총 70개 과제와 114개 조문으로 구성된 가운데 도는 도정치권과 협력해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강원특별법 3차 개정에 나설 계획이다.

최양희 범추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범추협은 3차 개정 및 그 이후의 모델에 대해 다시 한번 도민들의 힘과 마음을 합치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올해 6월부터 시행되는 강원특별법을 앞두고 시동을 걸고 있다. 여태까지 미래형으로만 말했는데 지금은 진행형이고, 앞으로는 완료형으로 성과를 보고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범추협은 강원특별자치도 각 지역발전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온 힘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권혁열 도의장은 영상을 통해 “지난해 300만 도민들과 범추협의 헌신 덕에 강원특별자치도가 성공 출범했다. 도의회에서도 강원특별법 3차 조기 개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도내 여야 국회의원들도 3차 조기 개정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21대 국회 회기로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도내 의원들은 영상을 보내 지원사격에 나섰다.

허영 의원은 “3차 개정이 국회에서는 문제없다고 생각하지만 현 정부에서 방어막을 치고 있다. 정부에 대한 압박을 강고히 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심해야 한다”고 했다. 송기헌 의원은 “오는 6월 특별법이 시행되면 불필요한 규제들은 풀고, 미래로 나아가게 된다. 강원특별법의 성공 실행을 위해 저 또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양수 의원은 “3차 개정안 통과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역사와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과제”라고 했고, 유상범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을 앞두고 3차 개정을 위한 역량 결집의 자리가 마련돼 매우 뜻깊고, 다시 한번 300만 도민이 힘을 모을 때다”라고 힘을 실었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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