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찰, 대학 텐트 강제 해체…UCLA 학생 수십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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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에 2일(현지시간) 공권력이 투입되어 텐트를 치고 농성을 벌이던 학생 수십명을 연행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특수작전팀 소속 경찰관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UCLA 캠프 주변의 바리케이드를 제거하고 섬광탄을 쏘면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를 체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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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에 2일(현지시간) 공권력이 투입되어 텐트를 치고 농성을 벌이던 학생 수십명을 연행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특수작전팀 소속 경찰관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UCLA 캠프 주변의 바리케이드를 제거하고 섬광탄을 쏘면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를 체포하기 시작했다. 시위대는 장벽을 보강하려 했지만 보호 장비를 착용한 경찰들이 세워진 장벽을 뚫기 시작했다.
영상에는 경찰관들이 진압복과 헬멧, 방독면, 벨트, 진압봉 등 진압 장비를 착용하고 캠프에 진입하는 모습이 담겼고, 장벽 뒤에서 비명이 들렸다.
CNN 기자들은 경찰이 학생들을 해산하기 위해 고무탄으로 보이는 것을 발사하는 것을 목격했다.
경찰에 체포된 시위대 중 일부는 무릎을 꿇고 손이 등 뒤로 묶인 채 있었고, 더 많은 시위대는 경찰에 의해 캠프 밖으로 끌려 나가 캠퍼스에서 약 1마일(1.6㎞) 떨어진 곳에 주차된 버스에 실렸다고 CNN은 전했다.
경찰이 캠프를 정리하고 장악한 것은 학교 관계자들의 신고를 받고 거의 3시간 만이었다. UCLA는 그 전날 새벽에는 친이스라엘계 시위대가 반전 시위 캠프에 난입해 폭력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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