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바티칸서 프란치스코 교황 만나

유선일 기자 2024. 5. 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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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

2일 교황청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개인 알현했다.

이 회장은 2022년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해 유 추기경의 서임을 축하했는데 이 때부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남은 교황청이 삼성전자의 옥외 전광판 기부에 답례하는 의미도 포함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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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독일 오버코헨 자이스(ZEISS) 본사에서 칼 람프레히트(Karl Lamprecht) ZEISS그룹 CEO 등과 만나 양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26일(현지시간) 독일 오버코헨 ZEISS 본사를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칼 람프레히트(Karl Lamprecht) ZEISS그룹 CEO(맨 오른쪽), 안드레아스 페허(Andreas Pecher) ZEISS SMT(Semiconductor Manufacturing Technology) CEO(오른쪽 두번째)와 대화하는 모습. /사진=(서울=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

2일 교황청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개인 알현했다. 이 회장이 교황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마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재직 중인 유흥식 추기경의 소개로 이번 만남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 추기경은 지난 2021년 한국인으로는 처음 교황청 장관에 임명됐고 2022년에는 추기경에 서임됐다. 이 회장은 2022년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해 유 추기경의 서임을 축하했는데 이 때부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남은 교황청이 삼성전자의 옥외 전광판 기부에 답례하는 의미도 포함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옥외 LED(발광다이오드) 전광판 4개를 설치했다. 2007년부터 사용한 파나소닉 전광판이 노후해 교황청이 교체를 검토하던 중 삼성전자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독일 오버코헨 '자이스'(ZEISS) 본사를 방문했다. 칼 람프레히트(Karl Lamprecht)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과 양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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