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사고’ 중국 고속도로, 개통 10년도 안돼…‘인재 가능성’ 제기

최광호 2024. 5. 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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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둥성 고속도로 구간이 개통된 지 10년도 채 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 계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사고가 난 메이다 고속도로 2기 구간과 둥옌선 총 33.6㎞가 개통된 것은 지난 2014년 12월 31일이었습니다.

앞서 현지시각 1일 광둥성 메이저우(梅州)시 메이다고속도로 푸젠성 방향 구간에서 노면이 갑자기 무너지는 사고가 나면서 현재까지 4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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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둥성 고속도로 구간이 개통된 지 10년도 채 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 계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사고가 난 메이다 고속도로 2기 구간과 둥옌선 총 33.6㎞가 개통된 것은 지난 2014년 12월 31일이었습니다.

해당 도로는 사고 지역인 다부현을 관통하는 첫 번째 고속도로이자 광둥과 푸젠성을 연결하는 세 번째 고속도로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단 해당 사고가 지질 구조와 빗물 침식, 시공 품질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잠정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사고 구간은 산의 경사면에 있고 산사태 지역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러나 중력식 옹벽이나 록볼트(암반 보강용 볼트), 지지구조물 등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직후에는 지반을 약하게 만든 계속된 폭우가 사고의 잠재적 주범으로 꼽혔지만, 이와 더불어 부실시공 등으로 인한 인재 가능성이 함께 제기되고 있는 겁니다.

앞서 현지시각 1일 광둥성 메이저우(梅州)시 메이다고속도로 푸젠성 방향 구간에서 노면이 갑자기 무너지는 사고가 나면서 현재까지 4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와 별도로 3명에 대해 추가적인 DNA 대조가 필요하다고 밝혀 사망자가 50명이 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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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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