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원더걸스 활동 중 24살에 결혼→딸 셋 출산, 후회 NO”(같이 삽시다3)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24살이라는 나이에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5월 2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배우 이효춘, 선예가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과 만났다.

선예는 2013년 결혼해 어느덧 결혼 12년 차가 됐다. 2007년 2월 원더걸스로 데뷔한 선예는 정상의 인기를 달리던 중 돌연 결혼을 발표했다.

선예는 “제가 연습생 생활을 6년 정도 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연습생을 했다”라며 “정말 꼬맹이 때부터 이상하게 가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무식한게 용감한 거라고, 강원도 속초에서 할머니 손에서 자라다 보니까 돈이나 빽이 있던 상황도 아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 생각해 보면 뭘 믿고 가수를 하겠다고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어린 나이에 꿈을 이뤘다. 한국, 아시아에서 많이 사랑받고 박진영 PD님이 미국 가서 도전해보자고 하셨다. 그때 제 나이가 21살이었다.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공연을 했다. ‘저희 이런 사람’이라고 전단지도 돌렸다. 지금처럼 유튜브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처럼 K팝을 잘 몰랐던 상황이니까 저희 스스로 홍보했다”라고 덧붙였다.

선예는 봉사 활동 중 5살 연상 선교사 남편을 만났다고 밝혔다. 선예는 “제가 뉴욕에서 살았을 때인데 그 시기에 아이티로 봉사 활동을 떠났는데 거기서 남편을 만났다”라며 “되게 많이 어떻게 그런 삶을 살다가 갑자기 결혼을 했냐는 질문을 물어 보신다. 그냥 사람마다 인생의 타이밍이 다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안소영은 “아내가 되고 싶었어? 엄마가 되고 싶었어?”라고 물었다. 선에는 “저도 할머니 손에 컸고 외동이다 보니까 가정에 대한 꿈은 늘 갖고 있었던 것 같다. 계획한다고 인생이 이뤄지는 건 아닌데 24살이라는 진짜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해서 바로 허니문 베이비가 생겨서 엄마가 됐다. 엄마가 된 것에 대해서는 후회가 없다. 내 삶을 돌이켜 봐도 가장 뿌듯한 일이다”라고 답했다.

박원숙은 선예에게 결혼 후 캐나다로 간 이유를 물었다. 선예는 “남편이 캐나다 교포 2세다. 캐나다로 시집을 가게 됐다. 저희가 아이티에서 만나다 보니까 아이 낳고 나서 3년 정도 아이티에서 살다가 둘째 임신하고 나서 다시 캐나다에 와서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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