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고금리에 올해 내수 회복 쉽지 않아"
이형원 2024. 5. 2. 22:01
누적된 고금리 영향으로 올해 내수가 충분히 회복되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최근 내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내수 위축 완화가 수출 회복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이 계속 늘면 가계 소득과 기업 투자 증가 등 내수를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현재 수출과 금리 흐름이 지속한다고 가정하면 올해 내수가 충분한 회복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다고 내다봤습니다.
수출 회복은 올해 소비를 0.3%p, 설비투자를 0.7%p 각각 상승시킬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고금리가 소비를 0.4%p, 설비투자를 1.4%p 떨어뜨려 결과적으로 올해 소비는 0.1%p, 투자는 0.7%p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연구진은 대규모 내수 부양 등 물가 안정세를 교란할 수 있는 정책은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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