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선예 "母, 5살 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셔…얼굴도 잘 몰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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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선예가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2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원더걸스 선예가 출연해 가정사를 공개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이 "노래라도 엄마를 부르면 눈물이 날 것 같다"라고 하자, 선예는 "사실 전 자라면서 엄마라는 단어를 많이 쓰지 못했다. 나한테 엄마는 할머니였다. 이 뮤지컬 대본에선 엄마를 엄청 부르지 않냐. 평생 부를 엄마를 다 부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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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선예가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2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원더걸스 선예가 출연해 가정사를 공개했다.
이날 선예는 출연진들 앞에서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친정엄마'의 한 트랙을 불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들은 박원숙이 "노래라도 엄마를 부르면 눈물이 날 것 같다"라고 하자, 선예는 "사실 전 자라면서 엄마라는 단어를 많이 쓰지 못했다. 나한테 엄마는 할머니였다. 이 뮤지컬 대본에선 엄마를 엄청 부르지 않냐. 평생 부를 엄마를 다 부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예는 "엄마에 대해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내가 5살 때까지는 가끔 보러 오셨다고 하더라. 그런데 다섯 살 때쯤 세상을 떠나셨다. 사망 사유를 보니 교통사고로 적혀 있었다. 그걸 나중에 알게 됐다"라고 어머니에 얽힌 일화를 들려준 뒤 "그래서 엄마 얼굴도 잘 몰랐었다. 그런데 재작년에 고모가 사진 한 장을 찾았다며 주시더라. 34년 만에 엄마 얼굴을 처음 봤다. 기분이 이상하더라. 내가 상상하던 엄마의 얼굴과는 달라서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선예는 아버지와 할머니에 대해선 "다행히 아빠는 원더걸스로 가수의 꿈을 이룬 모습을 다 보시고, '노바디' 끝나고 미국 활동을 하고 계실 때 돌아가셨다. 할머니는 결혼해서 둘째를 임신하고 계실 때 세상을 떠나셨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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