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부실채권 투자전문 자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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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가 부실채권(NPL) 투자전문 자회사를 설립한다.
상호금융업권의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신협도 농협, 새마을금고처럼 자회사를 설립한다.
KCU NPL대부는 신협중앙회가 설립하는 NPL 전문 투자회사다.
신협중앙회는 농협, 새마을금고 등 다른 상호금융기관과 달리 NPL 전문 자회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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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에 NPL 넘겨 건전성 관리
[파이낸셜뉴스]신협중앙회가 부실채권(NPL) 투자전문 자회사를 설립한다. 상호금융업권의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신협도 농협, 새마을금고처럼 자회사를 설립한다. NPL 매각을 서두르고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신협중앙회의 KCU NPL대부(가칭) 출자’를 승인했다. KCU NPL대부는 신협중앙회가 설립하는 NPL 전문 투자회사다. 신협이 보유한 NPL을 매입해 일부는 추가 추심하고 향후 공매, 매각, 정리한다. 이에 따라 단위신협은 건전성 지표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신협중앙회의 출자금 규모는 약 100억원이다.
신협중앙회는 농협, 새마을금고 등 다른 상호금융기관과 달리 NPL 전문 자회사가 없었다. 농협중앙회는 농협자산관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도 손자회사 MCI대부가 있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연체율 관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준비해서 설립하게 됐다"며 "이틀 전 승인에 따라 본격 설립을 준비하고 있지만 올해 매입할 수 있는 부실채권의 규모큰 300억원 수준에 불과해 당장에 연체율이 낮아지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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