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중고 거래 사기, 기막힌 수법 공개…"보복 테러까지"

신영선 기자 2024. 5. 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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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가 수억 대의 피해를 부른 중고 거래 사기를 파헤친다.

오늘(2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조직적 중고 거래 사기를 추적한다.

사기범들은 어떻게 수많은 명의를 도용할 수 있었던 것일까?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실체 없는 이들을 추적하기 위해 중고 거래 사기범들에게 접근해 사기범으로 의심되는 판매자와 직거래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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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실화탐사대'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실화탐사대'가 수억 대의 피해를 부른 중고 거래 사기를 파헤친다.

오늘(2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조직적 중고 거래 사기를 추적한다.

약 한 달 전 중고 오토바이 거래를 한 승호(가명) 씨. 그는  판매자 '한송이' 씨는 선뜻 신분증 사진과 거래 필수 서류인 폐지 신고서까지 보냈다. 

여러 차례 판매자와 통화하며 '오토바이에 문제가 있을 시 전액 환불을 해드리겠다'는 확답까지 들었던 그는 판매자를 믿었다고 한다. 그러나 판매자 '한송이' 씨는 돈을 입금 하자마자 감쪽같이 사라졌다. 

승호(가명) 씨는 중고 거래 사기에 대해 알아보며 결과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이 판매자에게 사기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피해자는 무려 1,500여 명, 피해 추산 규모는 약 8억 이상이라는 것. 이 모든 게 불과 한 달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승호(가명) 씨에게 오토바이 중고 거래 사기를 친 '한송이'. 그런데 다른 피해자들이 아는 한송이는 다른 얼굴이었다. 심지어 얼굴은 같지만 이름이 다른 경우 등 피해자들은 수많은 누군가로부터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한다.

수많은 가짜 명의와 수십 개의 계좌를 이용한 치밀하고 조직적인 중고 거래 사기에 피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들은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악용해 보복 테러까지 저지르고 있었다.

사기범들은 어떻게 수많은 명의를 도용할 수 있었던 것일까?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실체 없는 이들을 추적하기 위해 중고 거래 사기범들에게 접근해 사기범으로 의심되는 판매자와 직거래를 시도했다. 과연 파렴치한 이들의 실체를 찾아낼 수 있을까?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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