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교통대 통합 대학명은?

조상우 2024. 5. 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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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의 통합 추진이 첫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리포트>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통합대교명 선정을 위해 설문조사와 아이디어 공모에 각각 나섰습니다.

<그래픽> 이와 관련해 충북대 관계자는 소위 말하는 쪽수로 밀어붙이지 않겠다며 통합대 교명은 명패를 다는 중요한 과업인 만큼 양 대학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원점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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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의 통합 추진이 첫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바로 통합대학의 교명을 선정하는 일입니다.

충북대의 경우 학생들이 교명 변경에 결사 반대하고 있고, 교통대는 충북대의 이런 상황을 우려하며 완전히 새로운 교명을 제정하는걸 선호하고 있습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통합대교명 선정을 위해 설문조사와 아이디어 공모에 각각 나섰습니다.

기존 교명을 통합대 교명 후보에 포함하되 그 외 지역성을 살리면서도 통합대학의 정체성을 담을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교명 후보를 발굴하기 위한 절차입니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충북대는 경품 선물을, 교통대는 시상금까지 내걸었습니다.

양 대학은 오는 16일 쯤 통합대 교명 후보와 구체적인 선정절차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양 대학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입니다.

통합대 교명 후보는 기존 교명 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가해 5 ~ 6개 정도가 될 전망입니다.

충북대 구성원이 교통대보다 많은 상황에서 투표 반영 비율을 원만히 협의하는게 관건입니다.

<그래픽>
이와 관련해 충북대 관계자는 소위 말하는 쪽수로 밀어붙이지 않겠다며 통합대 교명은 명패를 다는 중요한 과업인 만큼 양 대학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원점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대학은 선호도 조사를 통해 통합대 교명 1순위와 2순위를 결정한뒤 교육부에 제출하고 교육부가 유사 교명 방지를 위한 타 대학 의견수렴을 거쳐 통합대 교명이 최종 결정됩니다.

이렇게 형식적인 절차에는 대체적인 공감대를 이뤘지만 내막은 조금 복잡합니다.

충북대의 경우 통합 추진에 동참하지 않고 있는 학생들이 교명 변경에 결사 반대하며 집회까지 예고했습니다.

교통대는 기존 충북대나 교통대가 아닌 미래지향적인 완전히 새로운 교명을 제정하는 게 통합의 대원칙이라는 입장입니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2027년 3월 통합대학을 출범한다는 목표입니다.

<기자>
통합대학의 교명을 정하고 유사중복학과 조정과 캠퍼스를 재배치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통합에 대한 양 대학의 의지는 확고합니다.

CJB 조상우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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