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포기’ 바야르사이한·료헤이·에디·리우훙민 나왔다…이란 선수들 대거 불참 속, 7개 구단의 선택은 [MK제주]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5. 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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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누가 선택을 받을까.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남자부 아시아쿼터 선수 재계약 구단은 없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처음 도입된 아시아쿼터, 재신청을 한 선수는 4명이었다.

7개 구단은 3일 오후 진행되는 아시아쿼터 확률 추첨을 통해 팀 전력에 보탬이 되어줄 선수를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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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누가 선택을 받을까.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남자부 아시아쿼터 선수 재계약 구단은 없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처음 도입된 아시아쿼터, 재신청을 한 선수는 4명이었다. OK금융그룹 중앙을 지킨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 리그 베스트7 리베로에 빛나는 료헤이 이가(등록명 료헤이), KB손해보험 리우훙민, 아시아쿼터 1순위 출신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까지. 그러나 재계약을 맺은 선수는 없었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7개 구단은 3일 오후 진행되는 아시아쿼터 확률 추첨을 통해 팀 전력에 보탬이 되어줄 선수를 뽑는다.

남자부는 여자부와 다르게, 동일하게 구슬 10개를 넣어 추첨을 통해 지명 순위를 정한다.

원래 이번 아시아쿼터 초청 명단은 30명이었다.

그러나 초청 명단 가운데 무려 7명이 참가를 하지 못했다. 6명이 이란 국적 보유자다. 아웃사이드 히터 아미르호세인 사다티, 아포짓 스파이커 모함마드 바르바스트, 아웃사이드 히터 아미르하산 파하디, 아포짓 스파이커 사에드 란지바, 미들블로커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아웃사이드 히터 샤루즈 호마윤파마네시가 불참했다. 또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아포짓 스파이커이스름존 소비로는 입국 비자 문제로 한국 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특히 무사비를 눈여겨보는 팀도 있었다. 이란 대표팀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하며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2019 아시아선수권 베스트 미들블로커, 2016년 리우올림픽 예선 베스트 미들블로커, 2015 월드리그 베스트 미들블로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베스트 미들블로커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이란리그 MVP에 자리한 선수.

아시아쿼터 최대어로 불렸던 무사비는 불참했다. 사진=무사비 SNS 캡처
무사비 외에도 이란 선수들은 상위 지명 후보로 거론됐기에, 그들의 참여하지 않는 것을 두고 많은 구단들은 아쉬움을 보였다.

존재감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던 다수의 이란 선수들이 불참하면서 구단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1일과 2일 연습경기를 치렀고, 또 메디컬 테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선수 개개인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여자부와 다르게 드래프트 당일인 3일 오전에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과연 누가 선택을 받을까. 아시아쿼터 1년차 신규 선수는 세금 포함 10만 달러를 받는다. 에디, 료헤이, 바야르사이한, 리우훙민이 지명될 경우에는 2년차임으로 연봉 12만 달러를 받는다.

사진=KOVO 제공
제주=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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