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서 화학무기 사용 의혹…군인 수백명 고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국무부가 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클로로피크린 등 금지 화학무기를 사용해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군인이 요새 수비 진지에서 나오도록 하는데 클로로피크린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인 2022년 3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할 경우 대응을 촉발할 것"이라며 "대응의 종류는 그 사용의 유형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클로로피크린 등 금지 화학무기를 사용해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2일 외신에 따르면 국무부는 러시아가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 질식 신경제의 일종인 클로로피크린을 여러 번 사용했다고 밝혔다.
클로로피크린은 러시아 등 193개국이 화학무기사용금지조약(CWC)을 통해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클로로피크린을 들이마시면 폐와 눈, 피부에 고통을 초래하고 구토와 설사를 유발한다. 1차 세계대전 당시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군인이 요새 수비 진지에서 나오도록 하는데 클로로피크린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군인 수백명은 전쟁 기간 중 질식 신경제 흡입의 고통을 호소했다.
미 국무부는 러시아군이 전쟁 중 최루탄을 의미하는 폭동진압 신경제도 정기적으로 사용했다고 비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인 2022년 3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할 경우 대응을 촉발할 것"이라며 "대응의 종류는 그 사용의 유형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근거 없는 비난"이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 머니투데이
- "하혈 2년에 반신마비"…'신인상' 주목받던 개그우먼, 신내림 받은 이유 - 머니투데이
- 장윤정♥도경완, 3년 만 70억 차익…'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 - 머니투데이
- "죽고싶은 마음, 음악으로 봉사" 유재환, 사기논란 사과…성희롱은 부인 - 머니투데이
- '30살 연상' 재벌과 비밀 결혼한 미스코리아…전처 딸과 '또래' - 머니투데이
- 술은 안 마셨다는 김호중…국과수 "사고 전 음주 판단" - 머니투데이
- 김호중, 인사차 들렀다더니…텐프로서 '3시간' 넘게 있었다 - 머니투데이
- 광주 찾은 조국 "5·18민주화 운동을 헌법에 실어야" - 머니투데이
- "김호중, 음주 판단"…3시간여 머무른 유흥업소 압수수색 - 머니투데이
- '생애 첫 차' K3도 생산 중단…한국서 사라지는 '작은 차'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