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비축기지 안전 확보 경영시스템 구축

김범수 2024. 5. 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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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동발 리스크 등의 여파로 에너지 수급 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한국석유공사가 국가핵심기반시설인 석유비축기지 안전을 확보해 석유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석유공사는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을 본사 포함한 모든 사업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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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리스크 등 수급 위기 속
공급 차질 없게 예방체계 확립
모든 사업장 KOSHA-MS 운영
임직원과 안전 확산 캠페인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동발 리스크 등의 여파로 에너지 수급 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한국석유공사가 국가핵심기반시설인 석유비축기지 안전을 확보해 석유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비상시 석유비축기지의 업무 연속성 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2020년 12월 행정안전부 재해경감 우수기업 및 국제표준화기구의 ‘ISO22031’ 인증을 취득했다.

한국석유공사 전경
석유공사는 이 시스템을 통해 석유에 대한 비축 및 공급이 가능토록 했으며, 원유 수급 위기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석유공사는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을 본사 포함한 모든 사업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저장시설을 보유한 사업장에서는 체계적이고 예방 중심의 ‘공정안전관리(PSM)’ 활동을 실시하여 6년 연속 중대재해 발생 ‘제로(0)’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석유공사는 위험성 평가를 통한 자기 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매년 위험성평가 중심 안전 워크숍을 개최해 구성원 간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안전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현장 안전관리 우수사례 공유해 현장 중심의 안전 최우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김동섭 대표이사 주도하에 위험성평가, 안전점검회의 등 현장경영활동을 진행한다. 또 구성원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안전문화 확산 이벤트 등 홍보활동 병행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내부의 안전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자체와 외부 기업 등과 재난·안전 협력체계를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8월 경기 남양주시 소재 식용유 보관창고 화재로 한강 지류 오염사태가 발생하자 신속히 재난관리자원인 유흡착포를 지원한 바 있다. 이외에도 석유공사는 우수한 공정안전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대상 공정안전관리 기술 컨설팅을 지원한 공로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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