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눈물' 정신 차린 정찬, 하연주와 또 손잡았다 [TV나우]

김종은 기자 2024. 5. 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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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도 눈물도 없이' 정찬이 정신을 차렸다.

2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극본 김경희·연출 김신일) 73회에서는 윤이철(정찬)이 배도은(하연주)의 납치 사건에 대해 알게 됐다.

이날 배도은과 이준모(서하준)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가운데, 윤이철이 갑자기 정신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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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도 눈물도 없이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피도 눈물도 없이' 정찬이 정신을 차렸다.

2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극본 김경희·연출 김신일) 73회에서는 윤이철(정찬)이 배도은(하연주)의 납치 사건에 대해 알게 됐다.

이날 배도은과 이준모(서하준)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가운데, 윤이철이 갑자기 정신을 차렸다. 배도은은 애써 침착한 척하며 "난 당신 일어날 줄 알았다"라고 했고, 의사에게 "갑자기 왜 쓰러진 거냐. 병세가 악화된 거냐"라며 걱정하는 연기를 했다.

의사가 "다행히 그건 아니다"라면서도 "종양 크기가 유의미하게 작아져서 치료가 낙관적이었는데 왜 마약성 진통제를 과다 복용하셨냐"라고 묻자 윤이철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컨디션 조절이 잘 안돼서 그랬는지, 진통제가 잘 안 듣더라. 그래서 몇 알 더 먹었더니 이런 사달이 났다"라고 답했다.

이때 이준모는 배도은이 윤용기(임소하)를 몰래 빼내 세뇌시켰다고 폭로했다. 당황하던 배도은은 "자기가 용기 데리고 영국 가 있으라 하지 않았냐. 마음 흔들려서 친권 포기 각서 써줬지만 생각 바뀌었다며. 이혜원(이소연)이 용기 키우는 꼴 절대 못 본다고 명문 기숙 학교 알아보라 그러지 않았냐"라고 거짓말했고, 그가 바하마 비자금을 찾았다는 걸 직감한 윤이철은 "그랬지"라고 거짓말했다. 이어 윤이철은 "이건 말씀이 다르지 않냐"고 발끈하는 이준모에 "선택의 순간이 오면 그때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 나타나는 건데, 내 상태가 좋아져서 마음이 달라졌을수도 있지"라고 말했다.

이준모가 병실을 나간 뒤, 윤이철은 배도은이 한 짓에 대해 분노를 표했으나 결국 또 손을 잡기로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피도 눈물도 없이']

피도 눈물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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