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방사 붉은여우, 250㎞ 떨어진 광주서 발견
김경인 2024. 5. 2. 19:57
지난해 경북 영주 소백산에 방사된 붉은여우가 직선거리로 250㎞ 떨어진 광주에서 관찰됐습니다.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중부보전센터 등에 따르면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컷 붉은여우가 최근 광주로 서식지를 옮겼습니다.
이 개체는 지난 2022년 센터에서 태어났고, 야생 적응 훈련을 거쳐 지난해 7월 소백산국립공원에 방사됐습니다.
센터는 이 개체가 적절한 서식지를 찾아 먼 거리를 이동한 것으로 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4시간 추적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2012년부터 붉은여우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붉은여우 #소백산 #광주 #멸종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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