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대필' 지시 전 로스쿨 교수 징역 1년 6개월
김예린 2024. 5. 2. 19:51
조교와 강사들에게 논문을 대필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2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노 모 전 교수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검찰 출신인 노 전 교수는 제자인 대학원생 조교와 강사들을 동원해 정 모 검사와 그의 여동생인 정 전 교수의 논문을 대필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노 전 교수는 이들 남매의 아버지와 친분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주도적으로 논문을 대작시키는 등 정 전 교수에게 부정한 연구 실적을 취득하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예린 기자 (yey@yna.co.kr)
#논문_대필 #로스쿨 #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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