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 손담비 "처녀 적 큰돈 들여 산 침대, 신혼이라 부둥켜 안고 잘 쓴다" ('담비손')

사진=유튜브 '담비손' 캡처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미혼 시절 구입한 침대를 남편과 함께 아직까지 잘 쓰고 있다고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손담비 신혼집 모두 공개 Part.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손담비는 신혼집을 전격 공개했다.

손담비는 "오늘은 (신혼집의) 디테일한 것들을 보여드리려 한다. 소파에 앉아서 시작하게 됐는데 우리 집이 방 세 개에 화장실 두 개다. 거실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건 소파나 테이블이다"라며 "결혼할 줄 모르고, 전 집에 인테리어를 바꾼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집에서는 일자형 소파를 썼었다. 발을 올리고 편하게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발을 안 올리는 소파를 샀다. 오빠는 좀 불편하다고 하더라. (하지만) 침대가 아니기 때문에 앉았을 때 편안하면서도 디테일이 독특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틀어진 소파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거실에 걸린 그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손담비는 "미술관 가는 걸 좋아하지만, 그림에 관심이 많진 않았다. 부산 아트 페어에 갔는데 '사랑의 열매'라는 작품을 발견했다. 이렇게 살고 싶다는 의미도 있고, 밤에 보면 되게 이쁘다. 그렇게 보는 것도 쏠쏠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손담비는 수납장과 그릇, 유리잔 등을 소개했다. 이어 침실에 도착한 손담비는 "부부 침실인데 결혼할 줄 모르고 가구를 많이 들였다. '나 혼자 산다' 나왔을 때도 이 침대였다"고 설명하며 "저도 마흔이 넘었으니까 큰 마음 먹고 투자한 첫 번째 침대였고 처녀 때부터 쓰던 침대다. 좁다고 하는데 아직 저희는 부둥켜 안고 잘 자고 있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