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힘들었으면...' 고개 숙인 김민재, 한국말로 "죄송하다"→뮌헨 동료는 "실수도 축구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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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괴물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고개를 숙였다.
후반 2-1 역전까지 만들었던 뮌헨은 김민재 부진 속에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심지어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도 이례적으로 김민재를 향해 공개 비판을 날렸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김민재에게 뮌헨 최저 평점 5.71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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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T-온라인은 1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지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경기를 마친 뒤 고개를 숙인 채 걸어갔다. 믹스트존에서 그를 기다린 취재진도 지나쳤다. 김민재는 슬픈 표정으로 취재진을 바라보며 한국말로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죄책감이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김민재는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무엇보다 팀 2실점 모두 김민재가 제공했다. 먼저 김민재는 전반 24분 앞으로 뛰쳐 나오는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다가 상대 스루패스에 완전히 당했다. 레알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침투를 놓쳤던 것. 결국 뮌헨은 선제 실점했다.
김민재는 후반 3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공격수 호드리구를 잡아끄는 무리한 수비까지 선보여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김민재는 옐로카드까지 받았다. 키커로 나선 비니시우스가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1 역전까지 만들었던 뮌헨은 김민재 부진 속에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혹평이 쏟아질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도 이례적으로 김민재를 향해 공개 비판을 날렸다. 독일 스포엑스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잘못된 위치에 있었다. 욕심이 과했다. 그렇게 공격적으로 나가면 안 됐다"며 "페널티킥 상황에서도 김민재는 잘못된 위치에 있었다. 또 욕심을 부렸다"고 꼬집었다. 축구전문 90MIN도 "김민재는 비니시우스의 선제골 당시 자리를 비웠다. 또 비니시우스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호드리구를 잡아끌어 페널티킥도 내줬다"고 지적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김민재에게 뮌헨 최저 평점 5.71을 주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풋몹의 평점도 6.3에 불과했다. 김민재도 자신의 부진을 알고 죄송하다는 진심을 전했다.
뮌헨은 오는 9일 레알 원정에서 4강 2차전을 치른다. 김민재에게 또 한 번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1차전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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