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도 할 수 있다' GS칼텍스 매경오픈 1R 선두 강경남 "매일 30분씩 자전거 타요"

이태권 기자 2024. 5. 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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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투어 21년차를 맞은 베테랑 강경남(41·대선주조)이 GS칼텍스 매경오픈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강경남은 2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컨트리클럽(파71·7083야드)에서 열린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뽑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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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열린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로 1타차 단독 선두에 오른 강경남. 사진┃GS칼텍스 매경오픈 대회조직위 제공

[성남=STN뉴스] 이태권 기자 = '80년대생도 할 수 있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21년차를 맞은 베테랑 강경남(41·대선주조)이 GS칼텍스 매경오픈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강경남은 2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컨트리클럽(파71·7083야드)에서 열린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뽑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강경남은 이날 출전 선수 144명 중 리더보드 맨 상단을 차지했다.

이날 오후 조로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강경남은 3번째 홀부터 4연속 버디를 내리 낚으며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후 코스 공략이 어렵기로 세 손가락에 꼽히는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선 강경남은 후반 들어 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이날 6타를 줄였다.

경기를 마치고 강경남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 초반부터 버디가 많이 나와서자신감있게 경기를 펼쳤다. 최근 퍼트 레슨을 받기 시작하면서 기대하고 경기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돌아봤다.

1983년생으로 어느덧 불혹을 넘긴 강경남이다. 그동안 코리안투어에서 11승을 올리며 지난해까지 1983년생 동갑내기인 박상현(41·동아제약)과 투어 역대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었다. 다만 강경남은 지난 2021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이후 우승을 신고하지 못하며 역대 최다승 2위로 내려앉았다.

나이 어린 후배들과 경쟁하기 위해 올 시즌부터 접이식 자전거를 차에 싣고 틈나는대로 자전거를 탄다는 강경남은 "개인적으로 지난 해 출전한 대회에서 컷 탈락한적이 없어 만족했는데 대회 3,4라운드만 되면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꼈다.

수 많은 운동 중에서 자전거를 선택한 이유는 양용은(52)때문이다. 강경남은 "일본에서 투어 생활을 할 때 당시 40대 후반의 양용은 선배가 비가오나 눈이오나 하체운동을 했다. 비거리가 밀리지 않는 양용은 선배를 보고 하체 운동을 하기로 마음 먹었고 헬스장에 가기보다 언제든 탈 수 있는 자전거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자전거 타기 말고도 하루에 한 시간씩 필라테스와 스트레칭 등의 보강 운동도 한다고 덧붙인 강경남은 "거리 많이 나가는 후배들과 2,30야드가 차이나지만 샷 정확도에서는 누구보다 자신있다. KPGA투어 시드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경쟁력이 있을 때까지 골프를 치고 싶다"고 밝혔다.

이태훈(캐나다) 미겔 카르발류(아르헨티나),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 김우현(32·바이네르)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며 1타 차로 강경남을 쫓았다.

KPGA투어 최다승인 12승을 올린 박상현을 비롯해 박성준(38),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 정한밀(33·공감네트웍스), 옥태훈(26·금강주택)이 이날 4타를 줄이며 공동 6위를 이뤄 남은 대회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예고했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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